1. 효의 세계화운동이란

효는 인격 교육의 자연스런 방법의 원리이며 인격 확립을 도와주는 효율적인 길입니다. 효의 본질은 공경으로 시작되고 공경하는 마음은 겸손함으로, 착함으로 인도하여 인간을 지혜롭게 합니다. 오늘처럼 인간성과 도덕성이 실종되어 가는 어두운 현실에서는, 인류를 구하는 대안으로 효의 확산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지요.

효 세계화 운동이란 효가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효세계화운동본부는 효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인지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효의 세계화 운동의 취지

서구문명의 왜곡된 자유주의 현상은 개인화이며 이러한 개인의 절대주의는 인간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 시점에 우리는 인간들의 삶의 태도를 착하고 선하게 교육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홍익인간 정신이 충만한 효 사상을 교육의 근본으로 삼아 새로운 인간,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지는 ‘효’ 세계화운동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효’는 각 나라마다 생각하는 관점과 실천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맥락이며 모든 종교와 인종, 온 인류가 보편타당한 윤리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에게서 특별하고 온전하게 발전해 온 ‘효’사상을 설득력 있게 재정립하여 세계화함으로써 세계인들이 이를 유아 때부터 교육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부모를 지극히 공경하는 선한 마음으로부터 새로운 인간상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인간 최대의 안식처는 가정입니다. 인간의 당연한 도리이며 최소한의 의무인 ‘효’를 되살리면 가정이 행복의 요람으로 변화되고 이를 통해 바른 인간을 사회에 배출하는 계기로 삼아 우리 사회 또한 사랑이 넘치는 새로운 세상으로 변화 될 것입니다.

3. 효 운동의 필요성

오늘날, 산업화의 부산물인 핵가족화와 도시 집중화 등은 급속도로 가족제도를 붕괴시켰고 예의로써 부모를 섬긴다는 ‘효’의 근본조차 물질만능에 의해 가치가 전도되고 있습니다.

생활의 편리함과 물질적인 풍요는 얻었지만 대신 인간성과 도덕성이 소실되어 가고 삶의 터전인 자연과 환경을 파괴하는 등 혼란스러운 시대를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종교적인 갈등에 무관하게 화합하여 펼칠 수 있는 인간성과 도덕성 회복의 ‘효 세계화 운동’입니다.

이제 인간의 근본 도리이며 질서인 ‘효’의 정신을 되살려 새로운 정신문화를 창출함으로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인간들의 심성을 치유하고 인간이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인류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행동규범에 앞서 위에서 솔선수범하는 효가 실천될 때, 세상이 하나로 화합되고 계층 간에도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으며 빈부의 갈등도 해소하는 근원적인 힘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민족의 전통사상인 ‘효’ 정신을 세계화하는 운동으로 전개하여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합시다.

4. 효 사상 복원(復原)

인류사회의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현상의 주원인은 인간성과 도덕성 실종에 있으며 이를 치유하기 위해 효 사상을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분명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 핵가족사회에서 효 사상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는 많은 이견이 있고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이 효사상의 확산으로 인류사회를 바르게 견인할 수 있는 시점임을 널리 홍보하고 그것만이 밝은 사회 건설을 위한 특단의 조치임을 전파한다면 “효”에 대한 맣은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을 충분히 끌어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5. 민족(民族)의 효

말세를 구제하는 길은 결국 인간들의 도덕성 회복 여하에 달려있는 것이며 그 도덕성 회복의 길은 ‘효’로부터 터득되고 교화될 수 있습니다.

현 시점은 ‘효’의 정신으로 인간이 바로서지 않으면 안 될 중차대한 시점입니다. 우리 민족은 어느 민족보다 ‘효’라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정신을 지닌 아름답고 슬기로운 민족입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 사람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효’정신을 가지고 있으나 우리 민족처럼 구체적인 나라는 없습니다. 나라 곳곳에 효자비가 1천개가 넘는 나라도 우리나라뿐이며 효자동, 효자로, 효도섬 등의 지명을 가지고 있는 나라도 우리뿐입니다.

또한 온 국민이 ‘효’를 최선의 덕목으로 믿는 나라도 우리나라뿐입니다. 세계의 석학들은 21세기의 화두를 인간성과 도덕성 회복으로 삼았습니다. 그 인간성과 도덕성 회복의 길은 물론, ‘효’에 있습니다.